“바짓가랑이 잡고라도…” 강기영이 처음 '우영우' 대본을 받고 보인 반응

2022-07-21 14:52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강기영 인터뷰
강기영 “우영우 역은 박은빈 밖에 안 떠올라”

배우 강기영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배역 제안을 받았을 때 심정을 밝혔다.

강기영 / 이하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강기영 / 이하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21일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우영우'에서 정명석 역을 맡은 강기영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 네티즌은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는 누구인가"라고 질문했고 강기영은 "당연히 우영우다"라며 "다른 배우가 우영우를 연기하는 게 상상이 안 된다. 무조건 우영우 역은 박은빈이 맡아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처음 배역을 제안 받았을 때 소감에 대해서는 "1부 대본을 받고 '무조건 한다. 감독님, 작가님 바짓가랑이를 잡고라도 이 작품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또 극중 애드리브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우영우 변호사와 처음 대면했을 때, 하나도 재미없다는 표정으로 '되게 재밌어요'라고 했다. 근데 감독님이 너무 좋으셨나 보다. 예고편에도 써 주시고 5분 메이킹에도 써 주셨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애드리브는 어떤 게 살지 저도 모르니까 앞으로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 창을 통해 "요즘 강기영 매력에 푹 빠졌다", "나도 강기영 배우가 아닌 정명석 변호사를 상상할 수 없다", "명석 씨 본체는 깜찍한 사람이었네", "앞으로도 영우의 서브 아빠로서 잘 부탁드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우영우'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된 '우영우' 7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1.7%(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 12.9%를 기록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