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가 딱이에요.’ 한 네티즌이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손석구가 특별출연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왜 손석구의 특별출연을 바라는 것일까.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 '특별출연이 매우 시급한 사람' 이란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작성자는 "드라마 D. P. 때처럼 손석구가 주종혁을 크게 혼내줬으면 좋겠다"를 이유로 들었다.
과거 손석구는 신임 헌병대대 보좌관 임지섭으로 드라마 D.P.에 출연했다. 극 중에서 그는 경계 근무를 서던 이효상(주종혁)이 기본적인 업무인 신분증 점검과 신원 확인하지 않아 그 자리서 크게 질책하고 휴가를 반납시켰다.
에펨코리아에서 해당 글을 공유한 네티즌들은 "인정", 어제 정말 국민 밉상이드라"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에서는 권민우(주종혁)가 우영우의 아버지와 '한바다' 로펌 대표가 대학 선후배 사이란 걸 안 후 우영우(박은빈)를 부정 취업으로 고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이날 권민우는 우영우를 감싸는 동료 변호사 최수연(하윤경)에게 "우영우가 강자다. 로스쿨 때 별명도 '어차피 1등은 우영우' 아니었냐"라며 "이 게임은 공정하지 않다. 우영우는 매번 우리를 이기는데, 정작 우리는 우영우를 공격하면 안 된다. 왜냐고? 우영우는 자폐인이니까. 우영우가 약자라는 거 다 착각이다"라고 못마땅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해당 방송 후 드라마에 과몰입한 일부 네티즌들은 배역을 연기한 배우 주종혁의 인스타그램에 가서 악플을 달기도 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