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출연 중인 배우 강태오 대신 군대 갈 600명을 애타게 찾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관련 게시판에는 '한 600명만 모여봐'라는 게시글이 업로드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군 입대를 앞둔 배우 강태오 대신 하루씩 군대 갔다 오자"라는 제안을 남겼다.
이후 이 글을 확인한 다른 네티즌이 "일단 자신이 하루 갔다오겠다"며 강태오 군 복무를 하루씩 대신할 600명 모으기에 나섰다.
해당 드립에 네티즌들은 꽤 진지하게 맞장구를 쳐 이목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7화 보고 나니 아무래도 나도 갔다 와야 할 거 같다", "백수인데 제가 한 달 채워보겠다", "나도 하루 갈 테니까 우영우 시즌2 찍어달라", "나 연차 쌓였다. 4박 5일 될 거 같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한술 더 뜬 드립을 남겼다.
'반나절만 가능하다'는 댓글엔 나눠서 가자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고 '하루 가능하다'는 댓글은 수없이 달렸다.
원 글을 캡처해 재업로드한 게시글엔 21일 오전 기준 4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참신한 드립에 다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냐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우 강태오는 현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이준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강태오는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입대한다. 정확한 입대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강태오는 지난달 29일 제작 발표회에서 "당연히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군대에) 가는 게 맞다"며 "마지막 작품이라고 해서 복합적인 감정이라든가 이런 느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