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강소농업인을 대상으로 “강소농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육성” 교육을 지난 7월 11일부터 5일간 라이브 판매방송과 함께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라이브커머스 교육과정을 수료한 18개 시군의 우수 강소농업인 들이 참여해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제품의 특성을 설명하며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행됐다.
방송에는 보성 표고버섯, 강진 김자반, 해남 밤호박, 순천 송화버섯 등이 선보였으며, 특히 신안군 시골남(대표 강현구)은 통참깨, 참기름을 판매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실시간 동영상 쇼핑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 형태가 바뀌면서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직접 농산물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농업인에게는 브랜드 홍보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산물 판매·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방송 스토리 기획 및 촬영장비 활용실습을 통해 스스로 방송을 기획하고 송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이번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한 시골남 강현구 대표는 “이번 실전교육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고구마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및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박용철 기술지원국장은 “강소농업인들이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을 통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마케팅 교육 지원 및 컨설팅을 꾸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