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동그라미(주현영)의 이름에 대해 네티즌들 관심이 쏠렸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한 네티즌이 “자폐장애를 가진 분들이 어린 시절에 유난히 동그란 물건에 집착한다고 한다. 뚜껑 바퀴 모양 같은 물건에. 왜냐하면 동그라미는 각이 없고 둥글기 때문에 각이 있는 물건처럼 강박증에 시달리지 않고 마음에 안정이 된다고 하더라”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또 자폐 주요 특성이 흥분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빙빙 도는 거다. 만약 이 특성을 알고 작가가 의도하여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영우의 둘도 없는 친구 이름을 동그라미라고 한 거면 작가분이 엄청나게 공부하신 것 같다”며 의견을 남겼다.
해당 글을 본 다른 네티즌들도 “백퍼 작가님이 의도했을 듯”, “의도한 거면 진짜 대단한 분이다”, “작가님 진짜 섬세하다”며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