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가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치렀다.
WSG워너비 유닛 가야G(이보람, 소연, HYNN(박혜원), 정지소), 4FIRE(나비, SOLE(쏠), 엄지윤, 권진아), 오아시소(윤은혜, 코타, 박진주, 조현아) 세 유닛 팀은 각기 개성 있는 무대를 펼쳤다.
가야G는 아름답고 애틋한 기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미디움 템포 발라드 곡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를 불렀다.
체크 패턴 의상을 맞춰 입은 멤버들은 완벽한 화음과 고음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 잡았다. 무사히 무대를 마친 멤버 4명은 무대 중앙에서 둘씩 짝을 이뤄 손하트 엔딩 포즈를 취했다.
멤버들 중 소연과 지소는 서로 눈을 마주친 뒤 울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둘은 엔딩 포즈를 하며 눈시울을 붉히더니 방송이 끝남과 동시에 눈물을 쏟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소연이랑 지소 운다ㅠ", "멤버들 다 너무 예쁘고 잘한다", "화음 넣을 때 울컥울컥했다. 보람아 울면 안돼. 언니만 울게"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인터뷰에 나선 이보람은 "10년 만에 음악방송에 출연하는데 너무 설레고 긴장된다. 그래도 우리 멤버들과 같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