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신부 다비치 이해리의 예식 비용이 알려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이해리의 결혼식 현장이 조명됐다.
이해리의 평생 절친이자 듀오인 강민경은 결혼식 준비 과정부터 당일 현장까지 브이로그 영상을 만들어 자신의 채널에 공개했다. 강민경은 웨딩 플래너 없이 준비 중인 이해리의 웨딩 플래너를 자처하기도 했다.
이해리가 웨딩 사진에서 입을 옷을 공개하는 룩북 영상도 있었는데, 이때 강민경은 "스몰 웨딩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웨딩 촬영 전에 옷을 구매한 것들, 빌려온 것들을 입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해리는 연예인 동료 하객도 최소 인원만 부르고, 화려하고 웅장한 결혼식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총 예식 비용은 웬만큼 화려한 결혼식 정도였다.
그가 선택한 결혼식 장소는 서울 명동에 있는 5성급 호텔이었다. 신부 대기실로 쓴 장소는 이 호텔 스위트룸으로, 1박에 약 400만 원이다. 실제 현직에 있는 웨딩 플래너는 "해당 호텔 웨딩홀 견적이 3000만 원 중반대다. 하지만 이해리 씨는 조명, 의자, 꽃장식 비용을 더 투자해서 5000만 원 중후반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해리가 본식에 선택한 웨딩드레스도 화제가 됐다. 그는 이 드레스를 직접 구매했다고 알려졌는데, 대여한다면 30만 원 정도이지만 구매 가격은 100만 원 정도라고 알려졌다. 웅장한 결혼식보다는 자유로운 파티 분위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이는 이해리는 웨딩드레스도 움직일 때 걸리적거리지 않는 트레인*이 짧은 드레스를 선택했다.
한편 이해리의 결혼식은 개그우먼 장도연이 사회를 맡고, 가수 이적, 린, 백지영이 축가를 맡았다. 축사는 강민경, 하객에는 유재석과 조세호, 선미, 로코베리 안영민 등이 참석했다.
* 웨딩드레스 트레인: 드레스 스커트 라인 밑으로 끌리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