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물 용량 한계점 왔다.

2022-07-13 11:01

무더위에 물 수돗물 사용량 급중...음성군, 물 절약 생활화 동참 호소

충북 음성군청.
충북 음성군청.

(음성=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뭄피해 예방TF팀을 가동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5월 현재 평균 물 사용량은 (6만7003㎥/일)로, 지난해 동월 (6만0749㎥/일) 보다 증가했다.

당초 충주댐광역상수도와 공급계약된 5만5100㎥/일을 상회하는 수돗물 사용량으로 음성군은 수돗물 사용계약량 변경신청을 하는 등 공급 가능한 상수도 용량 한계에 다다랐다.

이에 군은 13일 주민들에게 '물 절약 10대 과제' 실천을 통해 절수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물 절약 실천과제'는 절수형으로 바꾸기, 샤워 시간 줄이기, 세제를 알맞게 넣기 등이다.

또 한번 쓴 물을 재활용, 물을 받아 씻기, 물을 받아 쓰기, 70%만 채우기, 빨랫감을 모아 세탁기 돌리기 등이다.

군은 그간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62억원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41억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20억원 등 334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주력하고 있는 상태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