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도지사, 문자전용 휴대전화 번호 전격 공개

2022-07-12 17:19

도민들과 직접 소통 등‘민원 해결사’자처

(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문자전용 휴대전화 번호를 전격 공개하기로 했다.

‘마주보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자신의 도정 철학에 따라 도민들과 직접, 그리고 활발히 소통을 하겠단 취지라는 게 12일 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는 13일 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번호가 공개되는 김 지사의 휴대전화는 오직 문자로만 소통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 불편과 관련된 민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나 도정 개선사항도 제안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신되는 문자는 빠른시일 내 순차적으로 답변할 계획이며, 신속한 처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담당자와 직접 현장을 찾아 함께 해답을 찾아낸다는 게 김 지사의 복안이다.

특히 처리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사항은 민원인에게 민원 처리 방향을 먼저 안내하면서 지속적으로 소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휴대전화 번호 공개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통해서도 직접 도민들과 대화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꼼꼼히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