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은 진정 사랑할 줄 아는 멋진 남자다.
구교환은 지난 9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등장했다. 영화 '러브빌런' 시사회 현장이었다. 이 작품을 연출한 이옥섭은 구교환과 7년째 열애 중이다.
이번 시사회에서 이옥섭과 구교환은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무대에 섰다.
사회자가 구교환에게 "사랑에 몸살을 앓으면서도 하나를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요?"라고 물었다. 오랜 연애 중인 그에게 특별히 물어본 것이다.
구교환은 "하나를 열정적으로 사랑했을 때 이유를 딱 하나 정해서 '뭐 때문에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건 지금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더 설렘을 자아낸 건 구교환 행동이다. 그는 위의 발언을 하는 내내 이옥섭을 바라봤다. 이옥섭은 행복한 듯 잔잔한 미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