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들이 그룹을 탈퇴할 기회를 놓친 일화를 털어놨다.
멤버들은 5일 오후 방송된 JTBC '소시탐탐'에 출연해 데뷔 15년 차 노련미가 돋보이는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멤버들은 사전 상의 없이 각자 소녀시대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놀랍게도 모두 다른 콘셉트의 의상이었다.
효연은 "서로 얘기 안 했는데 안 겹친 게 너무 신기하다"고 놀라워했다.
태연은 "콘셉트 겹치면 벌칙 하기로 했잖아"라고 밝힌 유리의 말에 "겹치면 탈퇴하기로 했잖아"고 거들었다.
이에 수영은 "아, 겹칠걸"이라며 아쉬워했고, 써니는 "(탈퇴할) 마지막 찬스였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5일 싱글 곡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