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진천군새마을회(회장 남재호)는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여간 진행된 수거작업에는 7개 읍·면에서 1600여명의 새마을가족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논과 들에 방치돼 있던 폐비닐 209톤, 농약·빈병봉지 4.8톤 등 전년보다 7톤을 초과해 수거했다.
이를 통해 3200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으며 새마을회는 김장나누기, 경로당 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2차 환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덕산읍이 53톤의 실적으로 7개 읍·면 중 1위를 기록했고 이월면과 초평면이 그 뒤를 이었다는 게 6일 군의 설명이다.
이에 대한 시상은 오는 15일 새마을운동제창52주년 새마을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재호 새마을회장은 “약 4개월여간 산발적으로 쌓여있던 폐비닐, 농약 빈병 등을 수거하면서 각종 불법 쓰레기와도 전쟁을 치러야 했던 새마을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을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새마을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