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전과자까지 개입?… 박막례 할머니 손녀, 이번엔 더 큰 논란에 휩싸였다

2022-07-05 14:30

박막례 할머니 손녀 김유리 씨의 NFT 사업 구설
2030 여성 지지로 4억 투자 받았지만 수익 없어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 김유라 씨. / 유라PD 인스타그램 계정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 김유라 씨. / 유라PD 인스타그램 계정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손녀인 김유라 씨의 NFT 사업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성폭력 전과자와 예비신랑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와서다.

김 씨는 박 할머니 유튜브 사업과는 별개로 NFT 프로젝트 '샤이 고스트 스쿼드'(이하 '샤고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에 대해 진입장벽을 느끼고 있는 일반인들도 블록체인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샤고스 출시 배경이다.

'2030 여성을 위한 NFT 브랜드이자 커뮤니티로 출발한 프로젝트'를 콘셉트로 선보인 샤고스 NFT의 총 발행량은 5555개. 1klay(클레이튼)이 1400원일 때 1 샤고스당 110klay(15만 원)에 첫 민팅(NFT 발행)을 진행했다. 김 씨 측은 총 2709 샤고스를 민팅해 약 4억 원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스타그램 계정'shyghostsquatd'
/ 인스타그램 계정'shyghostsquatd'

문제는 샤고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홀더들이 불만을 쏟고 있다는 점이다. 한 홀더는 5일 자 톱스타 뉴스 인터뷰에서 "참여 후 민팅 시기는 계속해서 늦춰졌으며, 한 번은 성폭력 전과가 있는 DJ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다가 홀더들이 반대해서 무산되는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다가 처음 개발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된 현재 예비신랑 손희락 대표가 참여한 것이 드러났는데, 처음에는 '같이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가, '프로젝트 형성 과정에서만 도움을 받았다'고 해명했다"며 "또한 결국 현재 개당 15만 원 정도 하던 샤고스도 개당 2만, 3만 원으로 시세가 떨어져 홀더들이 투자한 수익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4억 투자 받고 수익은 無"…박막례 손녀 유라PD, 이번엔 NFT 사업 논란
톱스타뉴스

김 씨는 지난 4월 30일 코인데스크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샤고스가 NFT 가격이나 보상에 집중하는 커뮤니티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투자 목적이 주가 되는 NFT 커뮤니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2차 창작을 통한 커뮤니티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등의 베네핏을 미리 강조했다"며 "샤고스가 NFT의 핵심은 커뮤니티라는 말에 부합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 김유라 씨 / 싱글즈 제공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 김유라 씨 / 싱글즈 제공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 김유라 씨 / 인스타그램
박막례 할머니와 손녀 김유라 씨 / 인스타그램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