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개된 문 전 대통령 사진…어딘가 좀 달라진 모습입니다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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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게시글
“욕설 시위로 고통받으시는 게 마음 아프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갈색 삼베옷과 반바지를 입고 있다. 전과 달리 부쩍 많이 자라 덥수룩해진 흰 수염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도 삼베 소재로 추정되는 초록 원피스를 입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글을 통해 "양산에 계신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님을 뵙고 왔다. 청와대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들과 토리도 만났다"며 "선거 때 이야기도 드리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것에 감사 인사도 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 현안에 대한 이야기, 앞으로의 정치 활동에 대한 격려와 당부 말씀도 들었다. 누가 되지 않도록 정말 잘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임기 내내 너무 고생하셨는데, 퇴임 이후에도 사저 바로 건너에서 욕설을 쏟아내는 시위로 고통을 받으시는 게 마음이 아프다.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욕설, 폭언, 비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다른 시위자는 "나 문재인인데 살고 싶어요"라고 외친 후 줄을 목에 묶었다. 저승사자 분장을 한 시위자는 "같이 가자"고 소리쳤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평산마을로 귀향한 이후부터 극우 성향 유튜버 및 단체 등의 집회와 시위에 시달리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31일 모욕·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살인 및 방화 협박·집단적인 협박 등으로 3개 단체 회원 4명을 고소했다. 평산마을 주민들 55명도 시위를 규제해달라며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주민 10명은 정신과 진료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은 주거지역 집회로 피해가 발생하거나 사생활 평온을 해칠 우려가 있으면 집회를 금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