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물고 늘어지던 배우 김부선, 갑자기 김건희 여사에게 맹공격 퍼부었다

2022-06-30 14:41

배우 김부선, 김건희 여사 언급
“법은 만 명에게만 공정, 수상한 그녀”

배우 김부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정말 수상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7일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법은 만 명에게만 공정한가 보다. 광주 가서 사과하지 말든가 이순자를 몰래 만나든가, 정말 수상한 그녀"라는 글을 남기며 KBS 뉴스 기사 링크를 함께 올렸다.

배우 김부선 페이스북 계정
배우 김부선 페이스북 계정

김 씨가 첨부한 기사에는 경찰이 발송한 '허위 경력 의혹' 관련 서면 조사서를 27일 기준, 김 여사가 50일 넘도록 회신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여사가 연구실적과 수상 이력 등을 부풀려 5개 대학에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인 5월 초 서면 조사서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 씨는 앞서 같은 날 오전에 올린 게시물에서 "나는 토리가 아니라 상처 많은 사람"이라며 "김건희 씨 사과하시죠 많이 늦었지만요"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함께 올렸다.

배우 김부선 페이스북 계정
배우 김부선 페이스북 계정

유튜브 채널 '김부선TV'

그는 영상에서 "보름 전쯤 우연히 포털 사이트에 '김부선'을 검색했다. 김 여사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의 녹취록에 나에 관한 모욕적이고 황당한 발언이 들어 있었다"고 밝히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 씨는 앞서 15일 김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를 향해 "작작 하세요. 민망하고 부끄러워 더 이상 봐줄 수가 없네요. 윤 지지자들 입장도 있는 겁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과거 그와 주고받았던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건희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와 배우 김부선 씨가 주고 받은 문자.  / 김부선 페이스북 계정
'건희사랑' 운영자 강신업 변호사와 배우 김부선 씨가 주고 받은 문자. / 김부선 페이스북 계정

김 씨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지난해 7월 "김 배우님. 페이스북에 쥴리 비방 벽화 등 김 여사 욕보이는 놈들 공격하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사가 영부인 되면 좋겠다는 글 하나 올려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김 씨에게 요청했다.

이에 김 씨는 "당신이 쉴드 치세요. 어처구니가 없다. 이 건으로 두 번 다시 윤(대통령) 쉴드 안 친다. 차단한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 오후(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재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대통령실사진기자단) /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9일 오후(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재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대통령실사진기자단) / 뉴스1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