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외교 무대 치른 김건희 여사, 입은 옷에 '반전' 포인트 있었다

2022-06-30 11:13

김건희 여사 옷에 달려 있던 태극기 배지
윤 대통령과 김 여사 30일 귀국길 오를 예정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순방 때 입은 옷에서 포착된 '반전 포인트'가 관심을 끌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옷뿐만 아니라 옷에 달린 '태극기 배지'가 시선을 끌었다.

김 여사는 스페인 외교 일정 내내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는데 특히 항상 옷깃에 '태극기' 문양 배지를 착용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각) 나토(NATOㆍ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전용기에서 손을 꼭 잡고 내려왔다.

김 여사는 지난 28일 윤 대통령이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을 방문했다. 해외 순방 중 첫 단독 일정이었다.

김 여사는 한국 전통 의복 전시 '전통이 새로움을 입다'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옷감을 직접 만져보며 "한국 의류 소재의 가치가 남다르다. 대한민국의 문화는 크리에이티브하게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왕궁에서 주최한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흰색 반팔 드레스에 장갑을 착용했으며, 이때도 태극기 배지를 달았다.

지난 29일에는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재외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녹색 치마에 검은 재킷을 입고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이날도 태극기 배지를 옷깃에 달았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패션을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전 국정원장은 "제가 늘 주장한 게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는 것"이라면서 "사진상으로 볼 때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오전 한·체코 정상회담을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 후 오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른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