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철이 그동안 진행해 온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하차한다.
이런 가운데 김영철의 후임이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더팩트는 29일 KBS1TV '동네 한 바퀴'의 새로운 진행자 낙점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김영철만큼이나 푸근하고 정감 있는 방송인이다.
보도에 따르면 하차하는 김영철의 후임으로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인제대 교수)가 바통을 잇는다.
더팩트는 "김영철의 도중하차로 관심을 모았던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후임 진행은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영철이 7월 9일 마지막 방송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 뒤 후임으로 이만기가 진행을 맡아 시즌2를 시작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KBS도 이만기를 '동네 한 바퀴'의 새 진행자로 확정했다고 29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KBS에 따르면 '동네 한 바퀴' 시즌1은 다음 달 9일 종영한다. 다음 달 16일 스페셜 편 방송 후 23일 새 진행자가 출연하는 '동네 한 바퀴' 시즌2를 방송할 계획이다.
앞서 김영철이 약 4년간 진행해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하차한다고 더팩트가 지난 28일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김영철은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영철은 이날 OSEN과 전화 통화에서 하차 이유에 대해 "매주 지방을 다녀야 하고 하루 종일 걸으면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한계가 온 것 같다. 그래서 '동네 한 바퀴'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지만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OSEN에 "7월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1이 종료되고 김영철이 하차한다. 현재 시즌2를 준비 중이다. 7월 9일 시즌1이 종료된 뒤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시즌2는 7월 중으로 예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