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제44대 이차영 괴산군수는 28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임식은 이날 오전 9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간부공무원 환담, 이임행사, 기념촬영과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민영완 부군수를 비롯해 군 주요 기관‧단체장, 전‧현직 의원, 주요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임하는 이 군수를 격려했다.
이 군수는 이임사에서 “4만여 괴산군민들의 응원과 7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묵묵한 지원 덕분에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건설의 막중한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며 “이제 군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지만 앞으로도 고향인 괴산 발전을 위해 작게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괴산군 감물면이 고향인 이 군수는 지난 2018년 괴산군수에 취임해 4년의 임기동안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건설을 슬로건으로 군정을 이끌었다.
예산 6000억원 시대 개막을 비롯해 지난 4년간 도내 경제성장률 1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투자유치 2조원 돌파, 반도체 기업 네패스 유치를 포함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바탕으로 전국 지방정부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21년 기준 농업‧농촌예산으로 14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유기농과 미래농업 집중 육성을 통해 유기농업군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 역시 뒤따른다.
괴산미니복합타운, 행복보금자리사업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산막이옛길, 산림복지단지 등의 관광자원을 개발한 것도 그의 손때가 묻어있는 작품이다.
지역발전과 괴산군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