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음성군은 지난 22일, 24일 이틀에 걸쳐 민선 7기 공약인 5개 분야 87개 사업, 주요 현안 246건을 확인·점검하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골몰했다.
조병옥 군수 주재로 군청 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주요 현안을 놓고 부서 간 토론을 통해 실행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는 게 26일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군은 민선 7기가 설계한 주요 현안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각종 인프라 구축과 편익이 증대되고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등 군민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자체 분석했지만 구체적 실행 성과에 대해선 군민에게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조 군수의 재선 성공으로 민선 7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주요 정책이 연속·안정성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책 설계에 강력한 추진력이 더해질 것으로 군은 보고 눈치다.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이 확고해질 것이라면서다.
조병옥 군수는 보고회시 “민선 7기에 코로나19, 집중호우, 경기침체 등 여러 가지 악재가 있었으나 지역 내 총생산(GRDP) 3년 연속 도내 2위, 고용률 도내 2위를 이끌어냈다”면서 “투자유치 2년 연속 도내 1위 등 (음성군은)어려움을 딛고 비약적으로 성장해 충북경제를 이끄는 핵심 도시로 발돋움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험과 성과를 디딤돌로 민선 8기가 군민께 약속한 10대 전략, 100대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음성군의 대변혁과 군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군 공직사회에 주문했다.
이런 가운데 조 군수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약한 민선 8기 사업은 총 100건으로, 현재 추진 부서별로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군의 부연이다.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체 보고회와 설명회 등 주민과 소통해 향후 4년간 추진할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해 10월까지 군민에게 공개한다는 복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