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둔화로 지난달 150명의 직원을 해고한 넷플릭스가 한 달 만에 300명을 추가 해고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공식 성명을 내고 "우리는 사업 투자를 계속하고 있지만, 매출 성장 둔화와 맞물려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인력 조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해고는 지난달 정규직 150명을 정리해고한 후 진행한 2차 감원 조치로, 규모는 전체 직원의 약 3% 해당하는 300명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유료 가입자가 11년 만에 감소하자 콘텐츠 지출비 효율화, 광고가 포함된 저가 서비스 출시 등 각종 비용 절감 대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는 1997년에 마크 랜돌프와 리드 헤이스팅스가 설립, 199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