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가 번아웃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번아웃 탈출기가 그려진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기안84는 "개인전을 마친 뒤 번아웃 증후군이 왔다"며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려고 자리에 앉으면 그냥 앉아서 10시간을 보낸다"고 고백했다. 그는 레몬 원액 디톡스부터 맛있는 음식 먹기 등 일상의 활력을 찾아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기안84는 한의원을 찾아 "울화가 치미는 것 같은데 화를 못 낸다. 즐거워서 시작한 일도 (시간이 지나면) 힘들어진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한의사는 화병 진단을 내리면서 "기대하는 게 많을 때 화가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안84는 상담 이후 진행된 침 치료가 고통스러웠는지 "이제 다 나은 것 같다"며 빨리 한의원을 떠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예고편에도 마스크를 쓴 채 아픔을 참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