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가 16일(현지시각) 미국 아이다호주 아이다호폴스에서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성명을 통해 “코비가 석달 전 자전거 사고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가 1989년에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지금까지 2500만부가 넘게 팔린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오디오북으로도 100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이 책이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은 지대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평가했다. 1994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은 “코비의 조언데로만 한다면 미국의 생산성은 더 늘어날 것이다”라고 언급했었으며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3분의 2 이상은 그가 설립한 프랭클린 코비라는 회사로부터 조언을 받기도 했다.
프랭클린 코비는 현재 50개국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1억 6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코비는 이 책의 성공 후에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 등의 책을 쓰며 세계 최고의 라이프 코치 지위에 올라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