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1장 12만원인데... 김희재가 콘서트에 '특별 초대'한 손님 200명 정체

2022-06-22 12:28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앞둔 김희재
독거노인·의용소방대 100명씩 초대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두 번째 여는 단독 콘서트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스포츠월드는 22일 김희재가 다음 달 열리는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에 독거노인 100명을 모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천사무료급식소 측은 해당 매체에 "김희재 씨가 어르신 100분을 본인 콘서트에 직접 초대했다. 초대석은 10~20석 정도 주는데 이례적으로 100석이나 내어줬다"라고 알렸다. 이어 "어르신들이 콘서트 초대 소식을 접하고 '믿기지 않는다'며 진심으로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김희재 / 이하 모코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희재 / 이하 모코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희재와 천사무료급식소의 인연은 각별하다.

그는 지난 연말 팬들과 함께 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에 나선 바 있다. 김희재 공식 팬카페 희랑별은 1000만 원과 기타 물품을 기부하는 등 선행에 동참했다. (관련 기사 보기)

천사무료급식소 봉사활동에 나선 김희재
천사무료급식소 봉사활동에 나선 김희재

김희재 콘서트에 초대받은 건 이들만이 아니다.

의용소방대 100인의 영웅과 가족도 공연장에 초대됐다.

이하 김희재 인스타그램
이하 김희재 인스타그램

같은 날 엑스포츠뉴스는 "김희재가 의용소방대 100인 영웅을 직접 초대하기로 했다"며 "지난해 정식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된 김희재가 소방대원 사연을 접하고 의미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고단한 삶에 위안과 웃음을 전하고 싶다는 김희재의 깊은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9~10일 이틀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김희재 두 번째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 '연금술사 김희재(Alchemist KIM HEE JAE)'가 펼쳐진다.

콘서트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되며 S석(기본가)은 12만 1000원, R석은 13만 2000원이다.

모코이엔티 제공
모코이엔티 제공

1995년생인 김희재는 2020년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나와 전체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관련 기사 보기)

첫 싱글 '따라따라와', '별, 그대', 'FALLIN(폴린)' 등 곡을 발표했다.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home 김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