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22일 전북산학융합원에서 제39회 전북자동차 춘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군산시장, 군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기업 대표, 전북자동차포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 산업동향'이란 주제로 (사)전북자동차포럼 주관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정도현 공주대학교 모빌리티 소부장 사업본부장은 ‘자동차산업 전환기와 부품업체의 대응 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2030년 대부분의 신차는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것이고, 차량 공유와 전기·수소차 시장 또한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동차 부품업체에서는 미래차 엔지니어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기존 인력 재교육 및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를 통한 친환경·전동화 등 핵심기술 확보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자동차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를 초청해 최근 정부 친환경 자동차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자동차 R&D사업 및 핵심기술 확보 방안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발전전략을 모색했다.
사단법인 전북자동차포럼은 지난 2002년 11월 옛 대우자동차가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입주 하면서부터 전북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대학과 전라북도, 군산시, 주요 혁신기관, 완성차 및 관련 협력업체 등이 모두 참여한 민간 포럼으로 설립됐다.
전북 자동차 산업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 등을 20년간 주최해 왔으며 본 춘계포럼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산학연관의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미래 생존 전략 등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강임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과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여 군산이 미래자동차 중심지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