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20일 서구 유촌동238 정거장 등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과 북구 신안교 일원 상습 침수구역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 주요 상황을 점검했다.
문 부시장은 서구 유촌동 238정거장과 동구 학동의 214정거장 건설현장을 찾아 장마철 대비 배수로, 침사지, 경사면 등 시설물 관리 상태와 양수기, 방수포 등 수방 자재·장비 확보 여부를 꼼꼼히 점검한 후 “주요 공정이 지하에서 진행되는 지하철 공사 특성을 감안해 집중호우 시 침수,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은 대형장비 동원과 고심도 굴착 등 도심 대규모 공사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상습침수 구역인 북구 신안교를 방문해 우수처리 시설의 관리상태를 확인한 후 집중호우 시 침수 원인 등에 대해 청취한 후 쓰레기, 불순물 등으로 빗물이 빠져나지 못해 침수가 발생되는 사례를 지적하고, 빗물받이나 하수관로가 안정적으로 기능 유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안교 일원에서 추진 중인 서방천 개수공사와 중앙오수 간선관로 정비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하천 개수공사나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인 동시에 서방천 수질을 개선하는 등 생태하천 복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