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선수 출신 방송인 강호동의 전성기 시절 운동 신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강호동 천하장사 시절 운동능력'이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6월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씨름 선수 출신 강호동의 전성기 시절 운동 실력이라며 "저 덩치에 100m 12초라니"라며 감탄했다.
2013년 4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KBS에서 방영됐던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MC를 맡은 강호동은 당시 두 손가락만을 이용해 사과를 쪼개는 방법 등을 개인기로 보여주며 엄청난 악력을 과시했다.


강호동은 현역 씨름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100m를 12초대에 주파했다. 스쿼트와 벤치프레스 중량은 각각 250kg, 160kg인 것으로 전해졌다.
1970년생인 강호동은 14세 때 씨름계에 입문했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천하장사(체급 무제한) 우승 5회, 백두장사(체급 100.1kg 이상) 7회 등을 달성하며 씨름계를 제패했다.
이후 1993년 MBC 특채 4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방송인으로 변모했다. 예능인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수상자이면서 지상파 3사의 연예 대상 역시 최초로 수상했다.
2009년생인 그의 아들 강시후 군 역시 아버지의 운동신경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골프선수로 활동 중이다. 비거리가 230~24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