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시조새가 동료 여 BJ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조새는 지난 16일 생방송에서 동료 BJ들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게임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날 게임에 대한 벌칙을 정하던 시조새는 1등 팀부터 꼴등 팀까지 차별성 있는 장소에서 콘텐츠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여 BJ가 "(2등 팀은) 동네 여관 어때요?"라고 말하자 시조새는 발끈하며 "너 여관XX야? 아니지"라고 말했다.
이후 해당 발언을 접한 시청자들은 곧바로 성희롱이 아니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시조새는 단어의 뜻을 정확히 몰랐다며 고개를 숙였고, 동료 여 BJ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시조새의 발언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누리꾼들은 비판을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이건 좀 선 넘었다", "아무리 말실수라도 선 넘었네", "아으 이게 무슨 드립이냐", "이건 아니지 뭐하냐", "어떻게 저런 말이 튀어나오지?", "와 이건 아니지"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시조새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현지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고 몸매를 평가하는 발언을 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그는 "몰카는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제 잘못은 맞다"며 "도촬이라고 할 수 있지만 찍다가 잠깐 카메라를 비추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청자 수가 많아지다 보니깐 욕심이 커져 나쁜 일을 저지른 것 같다. 나라 망신시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