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장재혁 씨 / POSTECH 제공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 총장 김무환) 재학생이 국제광공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로써 POSTECH은 4년 연속 장학생이 탄생되면서 국제 무대에서 학교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주인공은 POSTECH 화학공학과 통합과정 장재혁 씨·기계공학과 박사과정 트레본 베드로(Trevon Badloe) 씨.(지도교수 노준석)
이들은 미국 국제광공학회(SPIE, Society of Photo-Optical Instrumentation Engineers)로부터 ‘2022 광공학 장학금(2022 Optics and Photonics Education Scholarship)’을 받는다.
장재혁 씨는 최근 이차원 평면 광학소자인 메타표면을 이용해 가상·증강 현실을 위한 ‘대용량 홀로그래픽 저장 장치’ 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트레본 베드로 씨는 딥러닝을 이용한 메타표면 설계와 이를 가변형 메타표면에 적용시키는 ‘지능형 나노포토닉스’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SPIE는 매년 미래 광공학 분야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학생에게 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78명 중 아시아에서는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에서는 단 4명만이 선정됐는데, 그 중 절반이 POSTECH 학생들이다.
한편, 1955년 설립된 SPIE는 전 세계 광전자 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183개국 25만여 명의 누적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POSTECH 기계공학과 윤관호·김인기·소순애·김민경 박사 등 총 4명이 SPIE로부터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들 모두 노준석 교수가 지도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