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성 출장”···충북도의회 오물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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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국민운동연합, “임기 종료 보름 남기고 혈세 낭비” 지적
박문희 도의회의장, “연말부터 몽골서 방문요청···거부 어려웠다”

임기종료 15일을 남기고 충북도의회(의장 박문희)가 몽골을 방문하는것과 관련,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가 도의회 앞에서 오물을 뿌리며 반발했다.
오 대표는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도의회가 앞으로 임기 보름을 남겨 놓고 2300여 만원을 들여 외유성 견학을 간다"며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도의원들이 참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고물가, 고유가 시대에 만약, (몽골 방문을)강행한다면 고발 조치 하겠다"면서 "선진지 견학을 간다면 이해하겠지만 (우호 교류 차원에서) 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초 가축분뇨를 도의회 건물안에 뿌리려 했으나 청원경찰의 저지로 들어가지 못하자 현관 앞에 뿌렸다.
도의회는 오는 15∼1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 도의회 의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에서 (방문을) 계속 요청해왔다"며 "일정을 잡아 놓고 초청하는 형식이라 거부나 연기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