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이 7kg 빼서 입었던 마릴린 먼로 드레스 '현재 상태'

2022-06-15 13:58

마릴린 먼로 드레스 입었던 킴 카다시안
'60억' 드레스 망가뜨렸다는 의혹 나왔다

할리우드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이 지난달 멧 갈라에서 입은 마릴린 먼로 드레스가 행사 이후 손상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마릴린 먼로 컬렉션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킴 카다시안이 드레스를 입기 전과 입은 후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마릴린 먼로 드레스에 장식된 크리스털은 군데군데 떨어져 있었으며 지퍼 주변의 천은 해지거나 늘어나 있다.

마릴린 먼로 컬렉션 인스타그램
마릴린 먼로 컬렉션 인스타그램

킴 카다시안은 이 드레스를 입기 위해 3주간 7kg을 감량하는 극한의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이런 투혼에도 불구하고 지퍼를 잠글 수 없었던 그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흰색 모피 코트를 둘러 엉덩이 부근을 가려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이하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해당 드레스는 1962년 제작된 것으로, 마릴린 먼로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45번째 생일파티에서 입어 역사적인 드레스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먼로는 생일 파티에서 "Happy Birthday, Mr. President"(생일 축하합니다. 대통령님)라는 노랫말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또 2016년 11월 줄리엔스옥션 경매에서 481만 달러(한화 약 60억원)에 낙찰돼 '세상에서 가장 비싼 드레스'로 기록됐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