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다 쫄딱 망한 고졸이 대기업 입사한 파란만장한 썰 푼다... 아직도 얼떨떨하다“

2022-06-16 17:53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기막힌 사연
“운 좋게 들어간 스타트업이 대기업에 인수합병”

한 누리꾼이 서울 소재 대학교를 중퇴한 후 고졸 신분으로 얼떨결에 스타트업에 입사, 이후 인수합병을 통해 대기업 사원이 된 파란만장한 일화를 털어놨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Amnaj Khetsamtip·Tijana Simic-shutterstock.com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Amnaj Khetsamtip·Tijana Simic-shutterstock.com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에서 활동하는 누리꾼 A씨는 최근 '본인 고졸로 대기업 다니고 있는 썰'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인서울 공대 다니다가 중퇴하고 사업을 했다. 얼마 안 있어 시원하게 말아 먹고, 급하게 인공지능 벤처기업에 취업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작지만 나름대로 기술력도 있고 탄탄해 보였다. 지원 자격이 대졸 이상이었지만, 무시하고 지원했더니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인사팀이 없어서 그런지 면접 때도 학위증명서, 성적증명서 요구 안 하더라. 난 중퇴인 거 감안하고 채용한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어느 날, 회사에서 내가 대학 중퇴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력서에 '중퇴' 써놓은 걸 못 봤다고 하더라. 대졸 지원자 20명이 떨어진 상황이었지만, 내가 이미 일하고 있어서 다들 허허 웃어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후로 회사는 대기업에 인수합병됐다"면서 "아직도 얼떨떨하게 회사 다니는 중"이라고 밝혔다.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