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는 7일 “지속가능한 진천 발전을 위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 공직사회 스스로 연구하고 진취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곧바로 진천군 발전이 정체될 수 있다는 점을 에두른 것으로 읽힌다. 할일도 많고 갈길 또한 멀단 얘기다.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7.46%의 높은 득표율로 3선에 성공한 송 군수는 이날 군청 소회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민선8기 군정운영 방향과 관련 이 같이 강조했다.
송 군수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서, 앞서 펼쳐진 대선에서 보듯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이 혼재돼 유권자들이 선택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알 수 있었다”며 “(그런데도)군민들이 높은 지지를 보내 주신 것은 진천군이 불확실한 미래를 타 지방정부보다 더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헤쳐나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운을 뗐다.
송 군수는 “군민의 선택에는 철도 유치, 투자 유치, 인구 증가, 고용률, GRDP 등 지난 6년간의 지역발전 전략 성공에 대한 평가를 넘어 향후 4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돼 있는 만큼 혁신의 혁신을 거듭하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농가당 GRDP 6500만원 달성,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 초평 금곡지구 복합관광단지 조성, AI영재고등학교 설립 지원, 진천 문화‧역사 재단 설립 등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는데 각별히 신경 쓸 것” 이라고도 했다.
송 군수는 “앞으로의 4년의 핵심 가치는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면서 “진천군에 위치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가 지방 발전 거점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혁신도시 시즌2 현실화에 힘을 보탤 것” 이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그러면서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며 성공적인 민선8기를 보내기 위해 주민들의 폭넓은 군정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면서 “7개 읍‧면의 지역별 특성을 강화해 균형있는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특화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