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둔화 우려로 내림세를 이어오던 미국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각) 장중 반등해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35.05p(1.33%) 오른 3만3248.2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59p(1.84%) 상승한 4176.8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22.44p(2.69%) 뛴 1만2316.90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하락했다. 주요 빅테크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환율 변동을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증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은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됐다고 시장이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반등은 변동성 장세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상승이라는데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3일 하나금융투자는 여행사 하나투어를 제시했다.
여행 산업의 이연 수요 감안 시, 보복 소비 증가가 전망된다는 근거에서다.
또 적자 자회사와 임직원 구조조정으로 500~600억 원의 재무부담을 줄였다고 평가했다. 영업 정상화 시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 달할 거라는 설명이다.
하나금투는 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 콜마비앤에이치도 꼽았다.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토종 다단계 기업 ‘애터미’에 대한 영업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부터 혈당치료제, 여성 갱년기 제품 등 신제품 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중국 수출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하나투어
- 보복 소비 증가 전망
- 정상화 시 연 영업익 1000억 전망
▲ 콜마비앤에이치
- ‘애터미’ 영업활동 재개 기대
- 2Q부터 신제품 효과 예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