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고 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다급하게 글을 올렸다.


이준석 대표는 1일 오전 본인 페이스북에 유권자에게 간곡히 호소하는 글을 급히 올렸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 투표율이 저조합니다. 각 지역별로 수고롭더라도 꼭 지금 투표장으로 가서 투표를 해주십시오. 선거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로 결론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1일 오전 현재 지방선거 투표율(본 투표)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이와 관련해 뉴스1은 "1일 (지방선거)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투표율이 4년 전 지방선거보다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최종 투표율은 50%대 초중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가운데 386만9819명이 투표에 참여해 8.7%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 기준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11.5%) 대비 2.8%포인트 낮다.
시간대별 투표율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전 지방선거 대비 0.8%포인트 낮았다. 이날 오전 9시에는 1.7%포인트로 벌어졌고 오전 10시에는 2.8%포인트까지 낮게 나오는 등 시간이 갈수록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1일 본인 페이스북에 투표를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윤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오직 국민의 선택에 의해 결정됩니다. 균형 있는 민주주의의 정립을 위해 귀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낮은 지방선거 투표율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주요 정당들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유권자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