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뻔했잖냐”...'결혼지옥' 김승현 부모 편, 사실 빠진 장면 있었다

2022-05-31 15:48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미방분 영상
김승현 부모 김언중&백옥자 부부 방송편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미방분 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배우 김승현 부모가 출연한 것과 관련, 본 방송분에 빠진 장면이 뒤늦게 공개됐다.

31일 네이버TV에 ‘(미방분) 김언중&백옥자 부부의 황혼 갈등 ‘두 아들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도 몰라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하 네이버TV,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이하 네이버TV,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영상에서 백옥자는 손녀 수빈 양과 바람을 쐬러 나왔다. 남편 김언중이 거짓말을 하고 화투 치는 장면을 목격, 크게 다툰 이후 실신한 다음 날이다.

두 사람은 카페테라스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수빈 양은 “당 보충해야 한다. 단 걸 먹어야 기분이 좋아진다”면서 연신 백옥자를 위로했다.

백옥자는 “내가 너한테 얘기를 안 한 게 있다. 어제 왜 더 화가 났냐면 옛날 생각이 막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전셋집을 살 때 (남편이) 도박을 해서 집을 완전히 날렸다. 울화통이 터지겠냐 안 터지겠냐”면서 오래전 남편과의 갈등을 언급했다.

그때 아들 김승현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딸 수빈 양에게 “할머니와 전화가 되지 않는다”며 걱정했고, 백옥자는 “승현아” 이름을 부르더니 “눈물 날 것 같다”며 울컥했다.

김승현은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전화를 안 받았냐”고 물었다. 백옥자는 “너희 아빠랑 도저히 못 살겠다. 또 밤일한다고 거짓말해서 공장에 갔더니 사무실에서 화투를 하고 있더라. 이번엔 정말 이혼하고 못 살 것 같다. 오죽하면 쓰러지고 병원까지 다녀왔다”고 토로했다.

김승현은 백옥자의 한탄을 들어줬다. 그러면서 “(그래도) 지금은 형편이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 단칸방에서 연탄가스 마셔서 죽을 뻔했잖냐. 그때 그렇게 고생하고 그렇게… 사셨으니까 지금 이렇게 좋은 때가 있는 거다. 그때 생각하셔서 참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집안 어머니가 살리셨다. 다 알고 있다”며 위로했다.

백옥자는 개인 인터뷰에서 “남편은 맨날 엉뚱한 짓을 하고 다녔다. 월세방을 얻어서 나와 사는데 도박, 주식이 계속 반복됐다. 애들 둘 버리고 가면 어떻게 하냐. 아들 둘 보고 살았다. 두 아들이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도 모른다”고 고백했다.

네이버TV,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