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한국서 술 먹고 놀러 다닌 이유…'고도의 작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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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한국 관광 삼매경 빠져
브라질 대표팀이 이런 행동한 이유

한국에 온 네이마르 등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방한하자마자 한동안 놀러 다니고 술도 마셨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한국 관광을 온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한국전을 앞둔 브라질 대표팀의 '고도의 작전'인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마르, 에버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며 즐거워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 / 이하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네이마르, 에버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며 즐거워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 / 이하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에버랜드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네이마르
에버랜드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네이마르
네이마르 자료 사진
네이마르 자료 사진
한겨레는 브라질 대표팀이 한국 관광 삼매경에 나선 배경을 30일 보도했다.

한겨레는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입국 이틀째인 27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N서울타워(남산타워)를 찾았다. 28일 오후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았다. 네이마르는 이날 바이킹, 티익스프레스 등 놀이기구를 즐겼다. 네이마르와 동료들은 29일 새벽 서울 강남에 있는 한 클럽을 찾았다. 네이마르는 이날 새벽 1시께 클럽에 들어가 새벽 5시30분께 나왔는데 샴페인 등 약 1200만 원 이상을 결제했다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한겨레는 브라질 대표팀의 이런 행동에는 이유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대표팀이 이처럼 한국 관광을 즐기는 건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라질 매체 '글로부'도 최근 보도에서 "브라질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선수들이 호텔에만 머문다면 (시차 탓에) 낮잠을 자게 돼 밤에 잠들지 못할까 봐 우려한다"라며 자국 선수들이 한국 관광에 집중한 배경을 밝혔다. 한국과 평가전을 앞두고 자칫 시차 적응에 힘들어할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전'인 셈이다.

한국과 평가전을 위해 훈련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 / 이하 연합뉴스
한국과 평가전을 위해 훈련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 / 이하 연합뉴스
브라질 대표팀은 한국 관광 중에도 틈틈이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관련 기사 보기)

한국과 브라질 대표팀의 평가전은 다음 달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FIFA 랭킹은 브라질이 1위, 한국은 29위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1승 5패다.

네이마르 자료 사진 / AP=연합뉴스
네이마르 자료 사진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