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매를 훤히 드러내는 보디 슈트, 튜브톱, 드레스 등을 입고 신비스럽고도 뇌쇄적인 아우라를 물씬 풍긴다.
발렌티노 가라바니, 로에베, 필로소피, 생로랑, 돌체&가바나의 아름답고 전위적인 패션 아이템들이 천우희의 몸에서 나래를 편다.
천우희는 ‘지큐 코리아’ 인터뷰에서 연기에 임하는 가치관이 얼마나 철저한지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연기를 할 때 항상 진심을 다하려고 한다. 물론 허구지만 그 허구 안에 제가 속해 있을 때는, 그게 진짜라는 생각이 든다. 그 세계를 믿는 거다. 그렇게 진심을 담아야만 보는 분들에게 전달된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험치가 쌓이다 보면 무덤덤해질 때가 있다. 저는 무덤덤하고 무감각해지는 제 자신이 싫더라. 차라리 상처받을 거 받고, 아플 거 아프고, 좋아하는 걸 좋아하기로 선택했다”라면서 “우스갯소리로 그런 말 하잖나. 출산을 하고 나서 또 아이를 갖는 건 고통을 망각해서라고. 저도 그렇게 망각하는 것 같다. 연기로 겪은 고통이나 상처를 계속 감싸 안고 가면 이 일을 지속할 수 없을 거다. 그래서 어떤 부분에서는 잊어버리는 것이 이 일을 순수하게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