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씨엘이 팝가수 비욘세와의 '인맥'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씨엘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씨엘의 남다른 월드 클래스 '인맥'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씨엘의 소속사 다른 아티스트인 아델,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힘들 때 위로해준 사람이 비욘세가 맞냐"고 질문하며 씨엘의 특급 '인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욘세 누나가 위로를 해주냐?"고 다시 한번 물었다.
이에 조세호가 비욘세보다 나이가 많은 유재석이 '누나'라고 부르는 것에 의문을 표하자 그는 "나보다 훨씬 인기 있으면 누나"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씨엘은 "가장 슬럼프였을 때였다"며 "(비욘세가) 옷 브랜드 하는 게 있으시다. 근데 그거 모델로 초대를 해주셨다"고 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씨엘은 "모델을 하면서 제가 우상으로 생각한 분을 뵙는 거 자체로도 위로가 굉장히 많이 됐다"며 "저는 그 언니(비욘세)랑 앉아 있고 저를 알고 제가 한 거에 대해서 얘길 해주시고 '잘하고 있다'고 해준 말이 큰 위로가 됐다"고 털어놨다.
씨엘이 비욘세를 '그 언니'라고 부르자 유재석은 "비욘세 씨한테 '그 언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유희열 씨 보듯이 보는 거 아니냐"며 비욘세와 유희열을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이 "욘세 씨는 뭐 좋아하냐"라며 "다음에 혹시 만나면 제가 한 끼 사려고"라고 말하자 조세호는 "(유재석이) 꽤 돈 많이 번다"며 갑자기 유재석의 재산 규모를 폭로했다.
유재석은 "그런 얘기 하지 마라"며 "조셉 때문에 시작돼서 재산 얘기가 계속 이어지지 않느냐"라고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세호가 "그래도 다음에 모시면 식사 한 끼 대접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유재석은 "욘세 씨 식사 한 끼 대접할 정도는 된다"고 답하며 재산 이야기를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