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선수단 보강에 아낌없는 투자를 예고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대 주주인 ENIC 스포츠 주식회사로부터 최대 약 1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2374억 원)라는 자본 증자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투자는 팀의 재정 안정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선수 영입, 환경 개선 등 경기장 안팎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 대규모 지원에 대해 "유럽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자 하는 우리들의 야망을 뒷받침하는 투자"라며 "이번 투자는 차후 회수할 계획이 없는 구단의 영구 자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3일(한국 시각) 노리치 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4위를 확정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