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25일)의 추천주는 한섬·백산

2022-05-25 07:33

스냅 43% 폭락하자 나스닥 2.35% 급락

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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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동영상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의 주가가 실적 악화 가능성에 추락하면서,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스냅은 전 거래일보다 43.08% 폭락한 12.79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스냅은 시간외거래에서도 30% 이상 급락했었다.

전일 스냅이 실적 경고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반 슈피겔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번 분기 매출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0.83p(2.35%) 밀린 1만1264.45로 장을 마감했다.

다른 기술기업들의 주가도 추락했다. 페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7.6%,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5%, 미국 기술주의 대장주 애플은 1.92%, 아마존은 3.21% 주가가 빠졌다.

대형주 위주로 구성돼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2.27p(0.81%) 떨어진 3,941.48에 그쳤다. 다만 다우지수는 48.38p(0.15%) 오른 3만1928.62로 거래를 마쳤다.

25일 하나금융투자는 의류업체 한섬을 제시했다.

2분기까지 국내 소비 여력 기반의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4월 15%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중장기 불확실성에도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이 6.5배로, 실적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라고 했다. PER은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하나금투는 합성피혁 제조업체 백산도 꼽았다.

글로벌 리오프닝으로 신발용 합성피혁 수주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차량용 합성피혁 수주도 탄탄하다.

또 작년 2분기 베트남 생산공장 셧다운으로 글로벌 브랜드들의 이연된 신제품 효과가 긍정적이라고 했다.

▲ 한섬

- 2Q까지 강한 실적 모멘텀 기대

- 4월 15% 매출 성장 추산

- 12MF PER 6.5배 수준

▲ 백산

- 신발용 합성피혁 수주 급등

- 차량용 합성피혁 수주 견조

- 글로벌 브랜드 이연된 신제품 효과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