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보건소는 보건소 방문보건사업 노하우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에 남원시보건소가 선정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허약·만성질환 및 건강행태개선이 필요한 어르신 150여명을 등록·관리하며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본인명의 스마트폰에 ‘오늘 건강앱(APP)’과 스마트 건강관리 기기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사전 건강스크리닝을 통해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AI스피커를 선별 대여받아 사업에 참여하며, 중도포기 또는 사업 완료시에 회수한다.
서비스는 사전 건강스크리닝(대면 1회), 개인별 미션 참여(5개월), 사후 건강스크리닝(대면 1회)로 구성되고, 대상자는 개인별 건강과제를 수행하거나 건강 목표를 달성하면서 스스로 건강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한편, 보건소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건강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