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에게 사과하는 현수막 훼손범

2022-05-21 07:05

이준석 대표에게 사과하는 현수막 훼손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새벽에 또다시 광주를 방문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 한 거리에서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들의 현수막을 훼손한 A씨를 만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전남대 후문에 걸린 주기환·곽승용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 한 거리에서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들의 현수막을 훼손한 A씨를 만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전남대 후문에 걸린 주기환·곽승용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와 함께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후문 앞 거리에서 전날 훼손된 광주 후보자들의 현수막을 다시 달았다.

그런데 또다시 광주시 북구 신안동에 걸어놓은 곽승용 광주 북구의원 후보 현수막이 훼손되자 광주를 찾아 직접 사다리를 타고 후보의 현수막을 다시 게첩했다.

이 대표는 전날 주기환 광주광역시장 후보와 곽승용 광주 북구의원 후보 현수막이 훼손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제가 사다리를 타겠다. 제 손으로 직접 사다리를 타고 두 후보의 현수막을 다시 게첩하겠다"고 밝혔었다.

이 대표는 "주기환 후보, 곽승용 후보 그 외에 많은 후보들은 광주에서 정치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라며 "이분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있게 된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광주에 현수막 재게첩 하고 왔는데 또 누가 다른 현수막을 광주에서 찢었다고 한다”면서 “새벽에 금호고속을 타고 (다시) 다녀오겠다. 광주로 선거기간 내내 새벽에 다녀오더라도 우리 후보들을 지켜주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저께 현수막을 훼손하신 분이 오셔서 상황에 대해서 해명을 해주셨는데 납득이 가지는 않아서 오늘 저녁까지 다시 생각해서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