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 한 장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아랑 KBS 기상캐스터가 배우 박보검과의 만남을 인증했다.
강아랑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아랑과 배우 박보검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나란히 선 채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보검은 말끔한 수트를 차려입었고, 강아랑은 화사한 백색 원피스로 멋을 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주먹만 한 크기의 작은 얼굴을 자랑하는 두 사람 비주얼이 보는 이 감탄을 자아낸다.
두 사람 사진을 본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얼굴 천재들... 낙제자는 웁니다", "나 혼자 행복한 상상 했네", "아름다운 투샷", "결혼 소식인가 하고 깜짝 놀랐다", "선남선녀군요", "잘 어울리는 한 쌍이네요", "시집가나요?"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이 둘이 만난 건 전날 열린 호국음악회에서다.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2022 대한민국해군 호국음악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아랑과 박보검은 행사 진행을 맡아 MC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과 11월 같은 행사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다. 이번이 공식적으로는 세 번째 만남이다.
박보검은 2020~2021년 이 음악회 진행을 맡았다. 당시에는 군인 신분으로 참석했으나, 전역 후인 올해 행사에도 진행자로 나섰다.
그는 2020년 8월 31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 기초군사교육단에 해군병 669기로 입소했다.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 홍보병으로 복무하고 올 4월 30일 만기 전역했다.
강아랑은 기상청 기상캐스터, 기업 사내 기자 및 아나운서를 거쳐 2015년 KBS에 입사했다. 그는 KBS강릉방송국 아나운서로 일하다 기상캐스터로 업을 옮겼다.
청순한 미모 덕에 '날씨 요정', '날씨 여신'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는 KBS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면서 국회방송 '뉴스N' 앵커를 맡고 있다.
지난 2월 장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