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도가 새 정부와 빠르게 발을 맞추고 있다.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연동을 위해 도정 전반, 특히 충북도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바이오헬스 분야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도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새 정부 정책 대응을 위해 19일 충북C&V센터에서 도, 중앙부처,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 연찬회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카이스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국립보건연구원,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등 핵심 연구기관이 디거 참여해 새정부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또 코오롱바이오텍㈜, ㈜엑셀세라퓨틱스, ㈜메딕바이오엔케이, 케이셀바이오뱅킹㈜ 등 세포치료와 줄기세포 유망기술 보유 기업 관계자도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연찬회는 1부 전문가 초청 특강과 2부 유관기관·기업간 사업 논의와 자문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가상현실(VR)부문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인 대전대학교 안택원 교수와 △국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를 전담 지원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김형철 바이오PD를 연사로 초빙해 새 정부의 바이오산업 정책 방향 이해와 충북의 선제적 차별화 정책사업 발굴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에선 유관기관, 기업과 함께 상호 간 업무 공유와 소통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제2도약을 위한 추진전략도 모색했다.
이날 제기된 주요 추진 전략은 △첨단바이오 오송 R&BD 실증센터 건립 △첨단재생의료 산업 육성 등 새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의 추진 방안 등이다.
특히 충북도와 국립보건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함께 전략적 추진하고 있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공동 제조생산’과 관련한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최응기 도 바이오산업국장은 “새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수출 주력 산업으로 육성 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맞춰 충북 바이오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이번 합동 연찬회를 계획했다”고 연찬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앞으로도 새 정부 정책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민선 8기에서도 충북 바이오헬스산업의 제2도약을 위해 좀 더 치밀한 비전과 전략을 세울 것이다.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바이오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