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안철수 지지도 각각 조사해봤더니...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2022-05-19 08:30

국회의원 출마한 이재명-안철수
이재명 50.8% vs 윤형선 40.9%, 안철수 60.8% vs 김병관 32.1%

경기도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각각 상대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철수, 이재명  / 뉴스1,연합뉴스
안철수, 이재명 / 뉴스1,연합뉴스

MB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인천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0.8%, 윤형선 후보 지지율은 40.9%로 집계됐다. 격차는 9.9%였다.

직전 2020년 총선 득표율은 송영길 민주당 후보 58.7%, 윤형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 38.7%로 격차는 20%였다. 여론조사지만 2년 전보다 격차가 반 이상 줄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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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60.8%,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2.1%로 30% 가까이 차이났다.

조사는 모두 무선전화 90%, 유선전화 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당에서는 윤형선 후보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라며 “모두 계양 토박이면서 25년간 지역에서 아픈 사람을 치료하면서 의술을 펼친 윤 후보에게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어 그는 “선거 기간 윤 후보에게 젊은 세대 여러분의 창의력과 활동력을 몰아달라”며 “짤방을 만들고, 밈을 만들고, 표어를 만들어 달라”라며 “이번 선거를 끝으로 지역구 버리고 방탄용 출마를 감행하는 사람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썼다.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