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동승자” 관련 내용…온라인서 급속히 확산 중

2022-05-18 15:22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혐의 논란
당시 동승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김새론(22)에 관한 새로운 사실이 전해졌다.

당시 김새론의 차 안에 동승자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새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mujijoa79-shutterstock.com
김새론.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mujijoa79-shutterstock.com
김새론 / 이하 뉴스1
김새론 / 이하 뉴스1
김새론
김새론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새론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라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 중인 김새론을 붙잡았다. 그는 이날 운전 중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김새론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는 바람에 사고 현장 일대 전기가 끊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관련 기사 보기)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 현장. 김새론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 커뮤니티 '개드립'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 현장. 김새론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 커뮤니티 '개드립'

YTN은 18일 경찰에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당시 차량에는 김새론 말고도 동승자 1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동승자가 누구인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MBN은 "차량에는 다른 여성도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YTN은 19일 동승자와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경찰은 사고 당시 김새론 외에도 여성 1명이 함께 차량에 타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함께 있었던 여성은 20대 김 모 씨로 연예인이나 연예인 지망생이 아닌 일반인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새론의 음주운전 당시 차 안에 함께 있었던 동승자에게 경찰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승자 여부 관련 해당 기사 내용은 주목받으며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동승자의 태도도 비판했다. 다음은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댓글이다.

커뮤니티 더쿠
커뮤니티 더쿠

경찰에 붙잡힌 당시 김새론의 상태도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8일 중앙일보에 "(사고 당시) 김새론가 말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취했다. 김새론이 '가드레일에 부딪히고 구조물을 들이박고 막 그랬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됐다.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며 김새론은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했다. 아역배우 시절인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 배우 원빈과 함께 출연해 유명해졌다. 현재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연극 전공)에 재학 중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