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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판매 시 옵션으로 제공하던 기능을 이제는 연 혹은 월 단위로 구독 서비스로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EQS의 심화된 후륜 조향 기능을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량 구입가격과 별개로 구독료를 지불하면 기존 4.5도 각도로 꺾이는 뒷바퀴를 10도까지 꺾을 수 있는 기능을 일정 기간 제공한다.
EQS의 국내 출고 가격은 1억7700만 원에 달한다. 후륜 조향 기능은 이미 EQS에 기술적으로 장착된 기능임에도, 앞으로는 OTA 업데이트를 통해 유료 구독 서비스 이용자만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벤츠는 이미 일부 유럽 국가에서 연간 구독료 489유로(약 66만 원)에 해당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구독 서비스 '블루링크'를 통해 원격 제어와 안전·보안, 차량 관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 역시 자율주행 2단계 기능인 'FSD(Full Self Driving)'와 비디오·음악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커넥티비티 패키지'를 이미 구독 서비스로 출시한 상태다.
영상 내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채널 'M트렌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