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 강형욱이 개 물림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런 가운데 다친 강형욱의 현재 상태가 알려졌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의 다음 주 예고편(5월 23일 방송분)에 강형욱이 개 물림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 장면은 지난 16일 본 방송이 끝날 무렵 일부 공개됐다.
당시 강형욱 고민견으로 믹스견 '라오'와 기 싸움을 벌였다. 라오는 심한 공격성을 드러냈다. 강형욱은 계속 위협하는 라오에게 의자로 압박했다. 라오는 저항하며 극도로 흥분했다.
이때 라오는 강형욱의 손목 부분을 물었다. 그는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다. 출혈도 있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위험한 사고였다. 강형욱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다. 그는 치료받는 도중에도 극심한 고통에 "너무 아파"라는 말을 반복해 안타까움을 줬다.
다음은 당시 사고 장면이다.
이런 가운데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강형욱은 급히 본인의 상태를 알렸다.
강형욱은 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2주 정도 전 진행했던 녹화였고 지금은 거의 다 나았다.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견) 라오는 해야 할 게 많은 친구라 일정을 따로 잡아 추가 촬영을 진행했다. 센 개이긴 하지만 훈련을 통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지난 1월에도 개 물림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