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시청 중인 휴대전화 속 여성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기가 여긴가' 많이 사랑해달라. 승리호 만세"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송중기는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휴대전화를 통해 영상물을 시청하고 있다. 언뜻 보이는 휴대전화 화면 속에는 익숙한 여성의 얼굴이 보인다.
화면 속 여성의 정체는 배우 김태리이다.
해당 사진에 나온 영상은 배우 김태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엠엠엠'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김태리의 '거기가 여긴가' 브이로그 영상이다.
송중기와 김태리는 지난해 개봉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동료 김태리의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준 것.
또한 송중기는 지난해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토크 행사에서 "여기 태리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김태리라는 배우를 싫어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냥 사람 김태리로서도 저에게는 어떻게 보면 장선장('승리호' 속 등장인물)과 비슷한 느낌이 많았다. 그렇게 작은 체구의 친구가 너무나 그릇이 크다는 걸 많이 느꼈다"라고 말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송중기는 올해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하며, 영화 '보고타'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