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전 대위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근황 사진이 공개됐다.
동유럽 매체 비셰그라드24는 16일(현지 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한국에서 온 켄 리(이근)가 우크라이나에 잘 살아있고 여전히 틈나는 대로 러시아를 공격하느라 바쁘다"라는 글과 함께 이근의 사진을 올렸다.
The South Korean Navy Seal Ken Rhee is alive and well in Ukraine, still keeping himself busy by attacking Russians whenever he can.🇰🇷🇺🇦 pic.twitter.com/QvkXUvTFdE
— Visegrád 24 (@visegrad24) May 15, 2022
공개된 사진 속 이근은 총을 멘 채 서 있었다. 살이 부쩍 빠지고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라 있었다. 주변에는 다른 의용군들의 모습도 보였다. 다만 이 사진이 찍힌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이근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근은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